심권호, 간암 투병 후 심경 고백: "혼자 감당하는 게 힘들었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심권호가 간암 투병 후 심경을 전하며,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치료를 빨리 받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권호는 윤정수, 최홍만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홍만은 3개월 전 간암 수술을 받은 심권호에게 "최근 형님 방송을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됐다. 다른 것보다 형님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며, '조선의 사랑꾼' 덕분에 간암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게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홍만은 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하며, "어릴 때 어머니와 김밥을 싸서 제주도 오름에 올라갔던 기억이 있다. 산에 가면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이후 세 사람은 바닷가에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심권호는 간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고 힘들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은 치료도 다 끝났으니까 편안하게 내가 좋아하는 바다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윤정수는 "참 희한하다. 수술하고 나니까 이렇게 또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고 말했고, 심권호는 "그냥 치료를 빨리할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황보라는 "그때는 치료 안 한다고 하셨던 분이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더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윤정수는 심권호에게 "너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를 보고 또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 생각을 하자"고 격려했다.
심권호는 "맞다. 다른 분들도 나를 보고 겁먹지 말고, 빨리 치료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치료가 끝나고 보니 나를 위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그때 알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 줬다. 자기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같이 이겨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심권호의 고백은 간암 투병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며, 치료의 중요성과 조기 발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응원해 준 주변인들의 역할과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심권호의 고백은 간암 투병으로 인해 겪은 어려움과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